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오리지널 라인과 호환되는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 6가지를 구매했고, 스타벅스 네스프레소 캡슐 6가지의 맛에 대해 리뷰할 건데요.
우유와 얼음, 샷 양을 비슷하게 맞춰서 만들어먹어 봤고요. 공홈에 소개된 맛과 비전문가의 테이스팅 노트를 담아봤습니다.
저는 아이스 라떼파인데 디테일한 커피 취향은 고소, 구수한 맛과 우유가 많이 들어간 커피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커피맛의 우선 순위를 따진다면 고소함> 연함> 고소+진함> 산미> 탄맛 이렇게 나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맛과 향은 극주관적이며 느낀 그대로 기록한 거여서 표현이 단순하고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주세요!
※ 커피 강도(진하기)
1 연함 → 10 진함
블론드 로스트 (BLONDE ROAST)
<블론드 로스트>
스타벅스 고유의 로스팅 단계로,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1. 블론드 에스프레소 (BLONDE ESPRESSO)
* 커피 강도 6
* 부드럽고 달콤한 향
* 테이스팅 노트 ★★★★
에스프레소 샷을 내리면 고소한 향이 진하게 나요. 풍기는 향처럼 맛도 고소하면서도 쌉쌀한 게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라떼를 마시는 것 같았어요.
기분 전환용으로 맛있는 커피가 당길 때 마실 정도로 6가지 맛 중에서는 블론드 에스프레소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미디엄 로스트 (MEDIUM ROAST)
<미디엄 로스트>
커피콩을 중간 정도로 볶은 것으로 부드러운 맛과 미묘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1. 파이크 플레이스 (PIKE PLACE ROAST LUNGO)
* 커피 강도 7
* 부드럽고 조화로운 블렌딩에 초콜릿과 구운 견과의 풍미를 더함.
* 테이스팅 노트 ★★★
가끔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 라떼로 만들어먹기 좋더라고요. 커피 강도는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정도겠지만 저한테는 진한 맛이었어요. 커믈리에가 아니라서 초콜릿과 구운 견과 맛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
파이크 플레이스는 룽고용 캡슐이라 에스프레소 코스로 뽑아도 아메리카노처럼 묽게 나오는데 그래도 진하면서 맛있더라고요. 같은 룽고 라인인 하우스 블렌드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2. 콜롬비아 (COLOMBIA)
* 커피 강도 7
* 견과류와 플로럴이 만나 상큼한 풍미와 견과류의 고소함이 감도는 맛.
* 테이스팅 노트 ★★
콜롬비아는 고소하면서 탄 맛이 강했는데요. 개인적으로 탄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탄 맛 좋아하시면 콜롬비아 캡슐 추천합니다.
3. 하우스 블렌드 (HOUSE BLEND LUNGO)
* 커피 강도 8
* 라틴 아메리카 원두를 블렌딩 하였으며, 로스팅 시 생기는 약간의 달콤함에 견과류와 코코아의 풍미를 더함
* 테이스팅 노트 ★★★
하우스 블렌드는 룽고용이라 아메리카노로 즐기는 캡슐인데요. 전 라떼파라 에스프레소 코스로 뽑았습니다. 약한 산미가 있는 반면에 고소한 맛이 덜했고, 파이크 플레이스 강도보다 1단계 더 높은데도 살짝 싱거웠습니다.
고소한 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오히려 연하게 느껴졌어요.
다크 로스트 (DARK ROAST)
<다크 로스트>
로스팅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향은 더욱 풍부해지며, 쓰고 달콤한 맛이 드러나지만 신맛과 카페인이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1. 카페 베로나 (CAFE VERONA)
* 커피 강도 10
* 달콤한 코코아향
* 테이스팅 노트 ★
쓴 맛만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6가지 중에서 가장 별로였어요.
2. 에스프레소 로스트 (ESPRESSO ROAST)
* 커피 강도 11
* 커피의 강렬함과 캐러멜 향의 달콤함
* 테이스팅 노트 ★★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강도가 가장 높아서 확실히 쓴 맛이 강해요. 탄 맛에 탄 향도 나는데 고소한 맛이 거의 나지 않아서 콜롬비아와 함께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연한 커피가 당길 때도 있고 진하고 강한 커피가 당기기도 해서 골고루 구매해봤는데요. 맛은 개취이니 참고하셔서 입맛을 사로잡는 커피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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