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 지 1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뽑아먹어서 이미 뽕까지 뽑아버린 네스프레소 시티즈 머신!
네스프레소 시티즈 머신은 오리지널 라인인데요. 여기서 오리지널이란 에스프레소를 고압으로 추출하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 참고 : 오리지널 라인 머신
에센자 미니, 픽시, 시티즈, 라티시마 원, 그랑 라티시마, 크리아티스타 플러스
그럼 네스프레소 시티즈 머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헤쳐보겠습니다.
기기 알아보기 / 사용 방법
1. 드립 트레이
캡슐 컨테이너 및 컵 받침대.
컵 받침대는 접을 수 있으며, 분리 가능함.
분리할 땐 안쪽으로 살짝 접었다가 아래에서 위로 빼며, 조립 시에는 네스프레소 로고가 정면을 향하게 하여 홈에 맞춰 위에서 아래로 끼우면 됨.
2. 드립 그리드
컵 및 커피 잔여물 받침대. 분리 가능함.
3. 캡슐 컨테이너
사용한 캡슐을 보관하는 통으로 최대 11개 들어감. 분리 가능함.
4. 커피 추출구
5. 레버
레버를 올리면 딸깍 소리와 함께 사용한 캡슐이 캡슐 컨테이너로 떨어짐.
6. 커피 추출 버튼 (왼쪽)
에스프레소 (40ml)로 추출할 때 사용.
7. 커피 추출 버튼 (오른쪽)
룽고 (110ml)로 추출할 때 사용.
※ 룽고
에스프레소의 양을 늘려서 뽑는 것으로, 추출 시간이 길다.
에스프레소보다 연하지만 아메리카노에 비해 쓴 맛이 강한 편.
8. 물통
물통 뚜껑은 분리됨.
물통을 끼울 때는 몸통 뒷면 및 바닥에 튀어나온 부분을 본체의 홈에 맞춰 끼우며, 분리 시 뒤쪽으로 살짝 기울였다가 툭하고 뽑으면 됨.
물통 바닥과 맞닿는 본체의 홈에 물이 차면 비워낼 것. 고인 물이 넘칠 수 있음.
커피 추출하기
이제 추출 방법을 알아볼 차례입니다.
※ 주의
추출 전에는 안전 수칙을 꼭 숙지하고 매뉴얼에 따라 세척한 뒤 추출해주세요.
먼저 플러그를 꽂고 왼쪽 또는 오른쪽 추출 버튼을 눌러주세요.
버튼을 누르면 양쪽 모두 형광 불빛을 띄며 깜빡깜빡하는데 이는 예열 단계이므로 깜빡거리지 않을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 예열 시간 : 약 30초
네스프레소 시티즈 머신은 자동 전원 꺼짐 기능이 탑재되어있어서 켜진 상태에서 9분 동안 작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꺼지니 꺼졌을 땐 예열을 위해 다시 한번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예열하는 동안 물통에 물을 채우고 레버를 열어 캡슐을 세워 넣은 다음 레버를 힘껏 눌러줍니다.
커피 내릴 용기도 준비해줘야겠죠? 컵 크기에 따라 드립 트레이 또는 드립 그리드 위에 놓아주세요.
추출 버튼이 완전히 켜지면 이때, 취향에 따라 에스프레소 또는 룽고 버튼을 눌러 추출을 시작합니다.
커피는 추출 시간과 양에 따라 맛이나 향, 카페인 함량이 달라지는 만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호 식품인데요.
부드러운 과일향부터 바리스타가 엄선하여 만든 라인까지 많은 종류의 캡슐과 추출 방식이 만나 두 가지 이상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라떼파라 에스프레소로 내려서 우유와 섞어 즐겨 마신답니다.
머신 사용 후 세척 방법 / 캡슐 처리하기
일체형 머신을 고장 없이 오래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척 관리가 중요합니다.
드립 트레이나 컨테이너는 분리가 되기 때문에 커피 추출 후에 수시로 세척이 가능하지만 기기 안쪽은 분리하기 어려워 세척을 위해서는 네스프레소 머신 전용 클리너나 물을 이용해야 합니다.
내부를 세척하는 방법은 커피 추출 과정과 비슷한데요. 전용 클리너로 세척하는 방법도 있지만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물로만 세척해봤습니다.
우선 세척 전 캡슐과 부속품을 모두 분리하고 물통에 적당량의 물(또는 물과 클리너를 섞은 용액)을 채워 본체에 장착합니다.
추출구 아래에 빈 용기를 놓아준 다음 디스케일링 모드로 전환합니다.
※ 디스케일링이란?
'물때를 제거한다'는 사전적 의미.
※ 디스케일링 모드 전환 방법
추출 버튼이 완전히 켜진 상태에서 버튼 두 개를 동시에 약 5초간 누르기!
(디스케일링 모드 : 불빛이 깜빡거림)
디스케일링 모드로 전환 후 룽고 버튼을 누르면 물(또는 클리너를 섞은 용액)과 함께 기기 내부에 남아있던 커피 찌꺼기가 추출됩니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여 세척해주면 끝! 간단하죠? 저는 세 번만에 끝났습니다.
전용 클리너로는 달에 한 번 세척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카페 마감 시간에 매일 머신 청소한 걸 생각하면 하루에 한 번씩 물로만 세척해줘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캡슐 머신의 단점으로 꼽혔던 캡슐 처리 문제는 더 이상 걱정하지 마세요! 네스프레소 캡슐은 캡슐 수거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신청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반납하는 방식의 시스템으로, 제품 구매 시 주는 네스프레소 전용 재활용 봉투에 사용한 캡슐을 모아뒀다가 반환하면 됩니다.
※ 온라인에서 커피 캡슐 주문 시 수거 서비스 및 재활용 봉투 신청 가능. 모두 무료
캡슐 처리가 걱정이었던 분들도 이제 마음 놓고 구매하셔도 돼요!
네스프레소 시티즈
※ 사이즈 : 13 * 37.2 * 27.8cm
(가로 * 세로 * 높이)
※ 컬러 : 화이트, 블랙, 레드
(저는 화이트로 구매)
※ 무게 : 3.4kg
※ 보증 기간 : 2년
내돈내산 네스프레소 시티즈 실제 사용후기
저는 수동 머신을 사용하다가 이번에 캡슐 머신으로 구매해봤는데요. 사용감은 확실히 캡슐 머신이 세상 편하네요.
커피 추출 준비 과정이나 뒷정리 (청소, 설거지...)가 수동 머신에 비해 간편합니다.
(과정은 설명하기 복잡하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캡슐 수거 서비스로 쓰레기 처리 부담이 줄어드니까 좋더라고요.
커피 내릴 때는 어쩔 수 없이 소리가 나긴 하는데 추출 시간이 짧은 만큼 금방 조용해져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고요. 디스케일링 모드에선 좀 요란했습니다.
그래도 네스프레소 시티즈 오리지널 라인 머신은 타사 캡슐과 호환이 가능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좁은 공간에 놓아도 부담 없는 사이즈로 실용성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소비는 아주아주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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