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김장철에 대비하여 도무스 드럼통 안전 채칼을 구매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용 전에 꼭 체크해야 할 내용과 제품 구성 및 사용 방법, 그리고 간단한 사용 후기입니다.
사용 전 체크! 정품 확인
도무스 드럼통 안전 채칼은 박스로 이중 포장되어 옵니다. 그리고 제품을 개봉하자마자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는데요. 바로 정품 확인입니다. 정품 구별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
본체 뒷면 하단에 붙어있는 홀로그램 스티커! 이 스티커가 붙어있는 제품만이 정품입니다.
2. 웨이브 칼날
도무스에서는 칼날 4종 (가는 채칼, 얇은 채칼, 슬라이스 칼, 웨이브 칼)을 제공해주는데요. 그중 웨이브 칼날이 들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피클이나 감자칩용 감자를 써는 용도인 웨이브 칼날은 도무스에서 개발한 독보적인 것으로, 가품이나 유사품에는 절대 없으니 웨이브 칼날을 꼭 확인해주세요.
3. 드럼통 내부
도무스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드럼통의 내부 컬러는 초록색입니다. 가품(유사품)은 다른 컬러로 되어있으니 참고해주세요.
4. 본체 하단 흡착판 에어홀
본체 하단에 부착된 흡착판 양 옆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각 3개의 홀이 나있는데 이 홀이 없으면 가품(유사품)입니다. 홀이 없는 경우엔 고정시키지 않았는데도 아무 곳에나 붙어버려서 본체를 옮기기 어려워져요.
그리고 세척하고 난 뒤에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와 같은 역할도 하니 에어홀의 유무를 체크해줍니다.
제품 구성
본체, 커팅날 4종, 작동 핸들, 세척솔, 칼날 홀더, 누름봉, 매뉴얼
1. 본체
위의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드럼 세탁기처럼 생긴 것이 본체인데요. 누름봉을 끼웠을 때의 높이가 약 28.5cm입니다.
누름봉을 끼우는 부분인 재료 투입구는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요. 크기는 약 가로 9cm, 세로 7.5cm, 높이 7cm입니다.
이 투입구에 재료를 가로로 눕히거나 세워서 넣으면 되는데요.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채의 길이가 다르게 나옵니다. 단면적이 넓을수록 즉, 통 길이에 맞춰서 가로로 눕혀 넣고 작동 핸들을 돌리면 보다 긴 형태의 채를 썰 수 있습니다. (최대 9cm)
본체 중앙에 뚫린 큰 구멍에 칼날 홀더를 끼우면 채 썬 재료를 밖으로 내보내는 토출구가 되는데요. 크기는 약 외경 10.5cm입니다.
2. 커팅날 4종
도무스에서 제공하는 커팅날 4종입니다. 칼날 별로 사용을 권장하는 재료가 다르니 용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 칼날 별 재료 사용법
(사진에서 가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서)
* 얇은 채칼 (다용도 분쇄 날)
: 감자채 전, 견과류 분쇄, 과자 분쇄, 삶은 콩 으깨기, 삶은 팥 으깨기
* 웨이브 날 (튀김 칼날)
: 오이 피클, 감자칩, 마 (생마) 튀김
* 가는 채칼 (채썰기 날)
: 무채 썰기, 감자볶음 채썰기, 김장무
* 슬라이서 날 (대패 칼날)
: 요거트 빙수, 우유 빙수, 오이, 양배추, 마늘 편 썰기
저는 테스트 겸 가는 채칼을 사용하여 무와 당근을 썰어봤는데요.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작동 레버를 돌리기만 해도 잘 썰리더라고요. 재료의 두께도 일정하고요. 재보니까 약 0.4cm 두께였습니다.
칼질이 서툴다 보니 채 썰기가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데 도무스 드럼통 안전 채칼 하나만 있으면 어떤 재료든 손쉽고 깔끔하게 썰 수 있어서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3. 누름봉
누름봉은 재료가 아래로 잘 내려가도록 위에서 눌러주는 도구입니다. 누름봉 바닥에 튀어나온 돌기로 재료가 움직이지 않게 도와주는데요. 재료를 너무 세게 누르면 으깨질 수 있으니 적당한 강도로 눌러줍니다.
강판 형태의 채칼로 썰다 보면 썰지 못하고 남은 자투리를 무리하게 썰다가 다친 경험들 한 번씩은 있으실 텐데요. 누름봉으로 끝까지 누를 수 있으니까 재료도 남지 않고 다칠 염려 없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이름에 '안전'이라는 단어가 괜히 붙여진 게 아닌 것 같더라고요.
※ 누름봉 크기
가로 (내측 / 외측) : 8cm / 10cm
세로 (내측 / 외측) : 6.5cm / 8.5cm
높이 : 10cm
이 외에도 작동 핸들과 칼날 홀더, 세척솔, 매뉴얼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조립 및 사용 방법
도무스 드럼통 안전 채칼을 사용하려면 분리되어있던 부품을 조립해야 하는데요. 조립 전 세척은 필수랍니다.
먼저 칼날 홀더에 커팅날을 끼워 준비합니다. 날을 끼우는 방법은 커팅날 손잡이가 아래로 가게 하여 위에서 아래로 홈에 맞춰 끼우면 됩니다.
다음으로 칼날 홀더를 본체에 장착합니다. 칼날 홀더의 돌출부가 본체 뒷면으로 향하게 한 다음, 뒷면의 연결구 밖으로 완전히 나오도록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뒤에서 봤을 때 이런 모습입니다.
처음엔 가이드라인을 보지 않고 칼날 홀더를 대충 끼워놓고 작동 핸들을 끼웠더니 핸들이 계속 헛돌더라고요. 꼭 칼날 홀더의 돌출부를 끝까지 밀어 넣어주세요.
칼날 홀더의 돌출부에 작동 핸들을 끼운 후, 칼날 홀더와 토출구를 동시에 잡고 착탈 레버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잠가주면 작동 핸들 조립 완료!
사용 후에는 착탈 레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고정되어있던 작동 핸들이 풀립니다.
채를 썰 때 본체가 움직이지 않는 게 좋겠죠? 본체 하단에 부착된 흡착판은 본체를 고정시키는 역할인데요. 본체 옆면에 표시된 자물쇠 그림대로 레버를 돌리면 고정하거나 풀 수 있습니다.
레버를 잠금 상태로 해놓고 흔들어봤는데 정말 꼼짝을 안 하더라고요. 흡착판의 흡착력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본체까지 고정을 마쳤으니 토출구 아래에 재료를 담을 용기를 준비한 다음, 투입구에 재료를 넣고 누름봉으로 누르면서 작동 핸들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재료가 커팅됩니다.
짠! 조립 완료한 모습도 담아봅니다.
이번에는 도무스 드럼통 안전 채칼을 써보고 후기를 간단하게 기록해봤는데요. 조립이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 전기 없이 사용 가능하니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어서 간편한 것 같아요.
제품 보증 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이고, 정상적으로 사용한 도중에 발생한 고장에 대해서는 보증 기간 내에 무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 부품 보유 기간은 제품 제조일로부터 2년입니다.
세척 방법이나 사용 시 주의사항 등 더 자세한 내용은 동봉된 매뉴얼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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