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준비를 위해 슬로베니아 근교인 피란(Piran)에 대해 모아둔 정보를 기록한 포스팅입니다.
피란(Piran)
류블랴나에서 버스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피란은 당일치기로도 여행하기 좋은 곳이어서 여행 일정에 추가하고 루트를 알아봤는데요.
omio 어플에서는 고옵티(GoOpti) 셔틀버스를 타라고 하던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17만 원 넘음) 배차 간격이 12시간이어서 이용하기 어렵겠다 싶었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직접 티켓을 끊어야 하나 생각하면서 한바탕 폭풍 검색한 끝에 결국 류블랴나 버스터미널 홈페이지를 찾았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경로를 검색하면 시간표 및 소요 시간, 요금 등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티켓 예매도 가능합니다. 어플도 있어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옵티보다 티켓 요금도 훨씬 저렴하고 운행 스케줄도 많아요.
슬로베니아는 철도보다 버스를 주로 이용하더라고요.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블레드(Bled)나 포스토이나(Postojna)도 류블랴나 버스 터미널(Avtobusna Postaja)에서 출발해서 이동할 수 있답니다. 터미널은 류블랴나 기차역과 가깝습니다.
※ 류블랴나 버스 터미널 홈페이지
https://www.ap-ljubljana.si/en/
피란에서 가볼 만한 곳
피란은 걸어서 2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지만 고풍스러운 건물과 아드리아해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볼거리 가득한 곳입니다.
마을 한가운데 자리 잡은 타르티니 광장에는 음식점, 기념품샵 외에도 시청이나 법원 등 행정 시설과 광장 이름의 주인인 음악가 쥬세페 타르티니 동상도 세워져 있습니다.
광장 안쪽으로 이어지는 골목을 따라 오르막길로 향하면 피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성 조지 성당(Zupnijska cerkev sv. Jurija)의 종탑과 피란 성벽 전망대입니다.
종탑(Zvonik Campanile Bell Tower)은 피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어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야 하고요. 입장료는 2유로입니다.
(입장료는 달라질 수 있음.)
이곳에서 오랜만에 가슴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하고 싶네요.
※ 참고
성당은 무료이나 단체 관람만 가능한 듯함.
멋진 뷰를 감상하기에 좋은 또 다른 스폿인 피란 성벽은 타르티니 광장과 성 조지 성당이 함께 있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곳도 나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성벽으로 오르는 길에 창문처럼 뚫린 공간으로 마주하는 뷰가 너무 환상적일 것 같아 무척 기대됩니다.
※ 피란 성벽 전망대
* 입장료 : 2유로 (성인 기준)
* 오픈 시간 : 08 : 00am - 해질 무렵까지
(입장료, 오픈 시간은 공홈 기준)
슬로베니아의 특산물이기도 한 피란의 소금은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서 기념으로 소금으로 만든 제품을 사 온다고 하더라고요.
타르트니 광장에 소금 기념품 숍이 있는데요. 소금으로 만든 초콜릿, 사탕, 시즈닝용 소금, 비누,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
이곳 말고도 류블랴나, 코페르, 블레드, 포르토로즈, 살리나 공원 (Krajinski park Secoveljske Soline) 지점에서도 운영 중이니 근처에 가게 되면 다녀가도 좋을 것 같아요.
※ PIRANSKE SOLINE
* 영업시간(공홈 기준)
09 : 00am - 18 : 00pm (월 - 목)
09 : 00am - 19 : 00pm (금 - 토)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
타르티니 광장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한 Pavel 2 레스토랑은 구글 평점이 4.3점일 정도로 맛집인 거 같더라고요.
가격대는 9~23유로이고 랍스터, 생선, 굴 요리 등 각종 해산물과 육류, 파스타, 샐러드에 디저트까지 메뉴가 다양해요.
(가격대는 달라질 수 있음)
맛도 서비스도 훌륭하지만 아드리아해를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뷰 맛집으로도 유명하답니다.
※ PAVEL 2
* 영업시간 (공홈 기준)
11 : 00am - 23 : 00pm
(월 - 일, 공휴일)
랜드마크부터 식당, 기념품숍까지 피란에서 가볼 만할 곳을 알아봤는데요. 아드리아해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피란. 곧 만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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