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블랴나 근교 여행지를 찾다가 프레드야마 성의 사진을 보고 반해서 여긴 꼭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성 한 곳만 가지 않고 패키지로 포스토이나 동굴도 다녀오더라고요. 동굴에는 감흥이 없어서 안 갈 거 같지만 그래도 알아봤습니다.
티켓 구매하기
티켓은 홈페이지를 통해 패키지 통합권(포스토이나 동굴 + 프레드야마 성) 또는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통합권이 더 저렴하네요.
※ 티켓 가격 (공홈, 성인 기준)
포스토이나 동굴 | 프레드야마 성 | 통합권 |
27.90€ | 16.90€ | 40.30€ |
* 오디오 가이드 비용은 별도 3.50€
(성인 기준 / 오디오 가이드 비용 추가하여 결제 가능함.)
※ 티켓 예약 홈페이지
https://www.postojnska-jama.eu/
입구에 있는 티켓 부스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길게 줄 서지 않고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찾아가기
1. 포스토이나 동굴
류블랴나 버스 터미널에서 포스토이나 동굴로 가는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달리면 postojna jama역에 도착합니다. 비용은 편도로 6유로예요.
돌아올 때는 포스토이나 마을(postojna)에서 타는 걸 추천하더라고요. 동굴에서 류블랴나로 향하는 버스 편이 적어서 그런 건데 버스 시간표를 조회해보니까 하루에 3대밖에 없더라고요.
(스케줄은 달라질 수 있음.)
마을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확인했는데 postojna jama역보다 운행 스케줄이 많아서 여기서 타는 게 낫겠어요. 동굴에서 마을까지 걸어서 20여 분 걸린다고 합니다.
(구글 지도 기준.)
2. 프레드야마 성
프레드야마 성은 포스토이나 동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인데 입장 티켓이 있으면 동굴과 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근데 올해는 운행하지 않는지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은 없더라고요.
셔틀버스가 없으면 택시를 이용하면 되는데 티켓 부스에 있는 직원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이야기하면 불러준다고 합니다.
요금은 정찰제로 프레드야마 성 왕복 시 30유로라고 합니다.
(요금은 달라질 수 있음.)
포스토이나 동굴(Postojna Jama)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긴 동굴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포스토이나 동굴은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손꼽힙니다.
카르스트 지형은 석회암이 빗물이나 지하수를 만나 녹아서 생긴 지형을 이야기하는데 동굴 형태인 이곳에서는 종유석이나 석순, 석주 등 석회 동굴에서 자주 보이는 동굴 생성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굴 입구에서 기차를 타고 안쪽으로 이동하다가 어느 한 지점에서 내린 다음, 걸어서 구경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동굴 통로는 울퉁불퉁하지만 포스토이나 동굴은 걷기 편한 길로 조성되어있어서 보조 기구(휠체어나 유모차)가 필요한 이들도 이를 이용하여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닥에 물기가 많아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동화를 착용하고 밖보다 동굴 안이 서늘하기 때문에 겉옷을 챙겨가면 좋아요.
입장 시간은 따로 지정되어있어서 시간에 맞춰 입장하고, 오디오 가이드 언어별로 무리 지어 이동한다고 합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됩니다.
투어 시간은 약 1시간 반입니다.
※ 투어 시간표 확인하는 방법
티켓 예약 홈페이지 메인 화면 오른쪽 상단에 ⓘ 클릭 > Tour Timetables 클릭 > Postojna Cave Tour Times
프레드야마 성 (Prediama Castle)
프레드야마 성은 동굴에 지어진 '동굴 성'인데 16세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고, 가장 크고 보존이 잘 된 동굴 성 중 하나라고 해요.
성 안에는 중세 시대에 사용하던 무기나 갑옷, 영주들의 소품 등이 전시되어있고, 그 시대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운영 시간 확인 방법
티켓 예약 홈페이지 메인 화면 오른쪽 상단에 ⓘ 클릭 > Tour Timetables 클릭 > Predjama Castle Opening Times (동굴 투어 시간 바로 아래에 나와있음.)
* 류블랴나에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 확인하는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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