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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기도 포천 고모리 당일치기 여행 코스, 맛집, 카페 추천

by !%&*@$ 2022. 9. 5.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에 다녀왔습니다. 고모리에는 고모리 호수공원과 호수공원을 따라 분위기 있는 카페와 음식점이 많아 주말에 나들이하기 좋은 곳인데요. 서울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여행 코스는 욕쟁이 할머니집에서 점심 식사 후, 투썸플레이스 포천 고모호수점에서 커피 한잔, 고모리 호수공원 산책으로 이어집니다.  

 

 

※ 참고 : 사진보다 설명이 많음 주의

 

 

욕쟁이 할머니집

 

식당-앞-주차된-모습의-사진
고모리 욕쟁이 할머니집

 

◈ 영업시간

 

10 : 30 am ~ 20 : 00 pm (월 - 일요일)

 

◈ 위치

 

 

 

시래기 정식이 시그니처 메뉴인 욕쟁이 할머니집은 한정식집입니다만 제 생각엔 가정 백반집이라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음식 맛이며 곁들일 반찬들이 집밥 느낌 납니다.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된 유명 맛집인 만큼 주말인 데다가 정오쯤 도착해서 웨이팅이 있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바로 들어갔어요. 몇몇 테이블이 비어있었는데 30분쯤 지났을까 사람들로 가득 찼더라고요. 기다리기 싫어하는 분은 미리미리 움직이시길 추천합니다.

 

주차는 가게 앞과 옆 가게 주차 공간에 할 수 있습니다. 가게 앞은 10대 이내로 주차 가능한 공간 정도 돼 보이고요. 옆 가게 주차 위치는 욕쟁이 할머니집 임시주차장이라고 적힌 화살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어야 하고요. 자리는 테이블 좌석과 일반 좌식으로 되어있는데 저는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시래기 정식이고 사이드 메뉴는 참숯불구이, 두부, 감자전입니다. 빠지면 섭섭한 동동주도 있어요.

 

주문한 메뉴는 시래기 정식과 들기름 두부 한 접시! 시래기 정식은 1인 1 정식이라 인원수대로 시켰습니다.

 

※ 가격

시래기 정식 1인 : 10,000 원

들기름 두부 한 접시 : 14,000 원 

 

음식은 10분 내로 나와요. 밑반찬, 숭늉이 먼저, 그다음 시래기, 보리밥, 그리고 두부가 가장 마지막으로 나옵니다. 

 

밑반찬은 무생채, 도라지 무침, 깻잎 장아찌, 오이지무침, 절인 고추 등등등... 에 청국장, 콩비지까지 나와서 메인 음식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테이블이 꽉 찰만큼 가짓수가 많아요. 보리밥이랑도 잘 어울려서 같이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비빔밥에는 장을 넣어야 또 제맛이지요. 저는 고추장파여서 혹시 있나 여쭤봤더니 준비해주셨어요! 시판 제품 주실 줄 알았는데... 와... 먹어보니 집에서 담근 고추장이더라고요. 쏘 감동...! 음식점에서 집 고추장 맛보기 힘든데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집 고추장도 좋아해서 입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주인공인 시래기는 3인분을 시켰는데도 보통 크기의 국그릇에 나와 양이 적어서 당황했다는... 근데 리필됩니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세요.

 

멸치 육수에 된장 풀어 끓인 시래깃국은 구수하고 담백하고요. 간이 적당해서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맛입니다. 그리고 한입 크기로 잘려있지 않고 길게 나오는데 줄기가 연해서 먹기 수월합니다.

 

신발 벗는 곳 옆에는 셀프바가 있는데요. 미니 소쿠리에 풋고추랑 종기에 된장 담아서 가져다 먹을 수 있고요. 식당 입구에서 된장도 따로 판매합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서 가지고 가면 번거롭지 않다고 친절하게 입구에 쓰여있지만 그냥 들어갔다가 번거로움을 자처하고 또 나갔답니다. 양배추찜이나 상추도 있었다는 블로그 후기도 봤는데 제가 갔을 땐 다 소진됐는지 풋고추만 있었네요. 오이 고추처럼 크고 청양, 꽈리고추처럼 작은 크기도 있었는데 크기가 다른 걸로 봐선 직접 키우시는 것 같아요. 맵지 않고 아삭하니 신선한 맛이었어요. 

 

들기름에 부친 두부는 겉바속촉한 식감에 간이 안되어있어서 같이 나온 간장이랑 새콤한 김치찜과 곁들여 먹어도 좋고 두부 자체가 고소하고 담백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답니다. 들기름 향은 덤이에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NO 조미료 맛이어서 집에서 밥 먹는 것 같았어요. 간이 세고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취향이라면 심심할 수 있는데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옆 테이블에서 참숯불고기를 시켰는데 불향에 달달한 향이 어찌나 맛있게 나던지 너무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다음을 기약했답니다.

 

요즘 물가 때문에 밖에서 밥 먹기도 부담스러운데 적당한 가격에 슴슴한 맛이 일품인 그리고 소박하지만 푸짐한 한 상을 먹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다만 직원분들 목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려서 어수선할 수 있어요. 다소 정신(?) 없이 밥을 먹어야 했지만 그럼에도 또 방문할 의항은 있습니다. 한식과 집밥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투썸플레이스 포천 고모호수점

 

콘크리트로-이루어진-카페-외관을-찍은-사진
투썸플레이스 고모리

 

◈ 영업시간

 

10 : 00 am ~ 21 : 00 pm (월 - 일요일)

 

◈ 위치

 

 

 

고모리 호수 공원 근처에 카페가 정말 많았는데요. 욕쟁이 할머니집과 가깝기도 하고 호수 뷰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나무-데크와-호수가-있는-비내리는-창밖의-모습을-찍은-사진
투썸플레이스 고모리 창밖 모습

 

1, 2층 규모인 투썸플레이스 포천 고모호수점은 전 층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쫙 펼쳐진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데요. 탁 트인 느낌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1층은 고모리 호수공원 산책로와 이어져 있어서 1층에 자리 잡으면 나무 데크와 호수가 낮게 보이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 1층 뷰 보다는 아래로 내려다보는 2층 뷰가 훨씬 좋습니다. 호수가 한눈에 다 담겨요.

 

그리고 공간이 넓어서 여유 있는 자리 배치에 층고가 높아 전체적으로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1층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2층에는 있었고요. 주차는 건물 앞 유료 주차장에 할 수 있는데요.

 

주차-요금-안내판과-주차-정산기를-찍은-사진
투썸플레이스 고모리 주차 정산기

 

입구에 이렇게 시간당 이용료가 적혀있고, 투썸플레이스 구매 영수증이 있어야 2시간 무료 주차라는 정보가 있어서 음료 주문할 때 직원분께 주차권에 대해 물어보니 그냥 출차하라고 하셨습니다.

 

주문은 1층에서 하면 되는데 음료 주문이 밀렸는지 금방 나오진 않았어요. 그래도 음료 기다리는 동안 창밖에 호수 보면서 비멍 물멍 때리니까 오히려 좋았네요.

 

도착한 오후 1시엔 창가는 아니더라도 빈자리가 많았는데 제 뒤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어느새 빈자리 없이 찼고요.

 

창가 자리 차지를 위해 근처에 앉아서 겟챠 하려고 대기 탔는데 운 좋게 바로 자리가 나서 옮길 수 있었어요. 창가 쪽 자리를 차지하려는 눈치싸움이 치열하니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고모 호수공원

 

◈ 위치

 

 

 

나무-데크와-나무가-우거진-호수공원-모습을-찍은-사진
고모 호수공원

 

나무-데크와-나무가-우거진-호수공원-모습을-찍은-사진
고모 호수공원

 

소화도 시킬 겸 호수공원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고모리 호수공원은 원래 포천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저수지였는데요. 농경지에서 산업지로 용도가 바뀌어 인공 호수로 만든 곳이라고 해요. 

 

투썸플레이스 포천 고모호수점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걷기 시작했는데요. 산책로가 나무데크길로 되어있어서 걷기 좋더라고요. 비만 안 왔으면 한 바퀴 다 돌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토도독토도독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면서 나름의 운치를 즐겼답니다. 날씨 좋을 때 또 와야겠어요.

 

나무-데크와-나무가-우거진-호수공원-모습을-찍은-사진
고모 호수공원

 

한 방향으로 끝까지 걸으면 욕쟁이 할머니집이 다시 나와요. 할머니집을 지나 투썸 플레이스에 세워둔 차를 타고 반대쪽으로 향했는데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았답니다.

 

데크길 중간에 살짝 안으로 들어간 곳과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 앞에서 호수를 배경 삼아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도 있고요. 펜스에 붙어있는 멋진 시구절도 감상해 봅니다.

 

걷다 보면 느린 우체통을 만날 수 있는데요. 우체통 앞에는 테이블과 엽서, 볼펜이 비치되어있어서 실제로 편지를 보낼 수도 있어요. 보낸 편지는 100일 뒤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비 오는 날인데도 호수에서 비를 뚫고 오리배 타는 사람들과 열일 중인 분수를 보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고모리 호수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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