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산 여행에서는 부산역 근처에 있는 아스티호텔에 머물렀는데요. 이용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아스티호텔 부산 위치 / 편의 · 부대시설
부산 아스티호텔의 위치는 KTX 부산역 6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는 택시 승강장과 걸어서 5분 이내로 갈 수 있는 버스 정류장도 있어서 어디든 이동이 수월하여 뚜벅이 여행러에게는 안성맞춤인 위치였습니다.
호텔 건물에는 이마트 편의점과 스타벅스, 피트니스 센터, 조식 뷔페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참고로 주차장은 지하 3층에 호텔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체크인 시 리셉션에서 주차 등록을 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아스티호텔 부산 내부 시설
¶ 리셉션
체크인을 위해 리셉션으로 향했습니다. 부산 아스티호텔의 리셉션은 3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층고가 높고 공간이 엄청 넓었어요. 대리석 바닥과 기둥으로 이루어진 인테리어와 자개 꽃장식은 호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었답니다.
대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테이블 옆 기둥엔 콘센트가 있어서 휴대폰이나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해요.
부산역 아스티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1시입니다. 체크인 전과 체크아웃 후에는 짐을 맡길 수도 있어요.
¶ 객실
스탠다드 트윈룸으로 2박을 예약했는데 체크인할 때 만실이었어서 디럭스 트윈룸으로 룸 업그레이드도 해주셨습니다. 가격은 조식 포함하여 약 21만 원이었습니다.
부산역 아스티호텔은 2018년에 오픈한 4성 호텔로, 36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4성급에,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룸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호텔 객실에는 침대, 티테이블, 데스크, TV 등이 있고요. 입구 왼쪽에는 옷장과 옷걸이가 걸려있습니다. 옷장 아래에는 로브와 실내용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용도는 모르겠으나 옷장 옆에 간이 의자(?) 같은 것이 있어서 짐을 두거나 신발끈 묶을 때 앉는 용도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세면대와 화장실, 샤워부스는 입구 오른쪽에 있는데요. 세면대는 바깥에, 샤워부스와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샤워부스에는 디스펜서 형 용기에 담긴 샴푸와 바디워시 등이 있고요. 일회용 칫솔과 치약, 비누 등 세면도구는 인원수에 맞게 세면대에 놓여있습니다. 브랜드 제품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사용하였습니다.
참고로 샤워부스 안에 세면도구나 옷 등을 놓아둘 선반이 없어서 조금 불편할 순 있어요.
세면대 아래에는 수납공간 및 미니 냉장고가 있습니다. 수납 서랍에는 티백이 있으며, 냉장고에는 500ml 생수가 들어있습니다. 생수는 하루에 1인 1병 제공됩니다.
기타 어매니티로는 거울, 드라이기, 컵, 전기 포트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침대! 부산역 아스티호텔에는 모든 객실에 시몬스 침대가 놓여있는데요. 평소에도 시몬스 침대를 사용해서 그런지 불편함 없이 꿀잠 잤습니다. 이불은 엄청 포근하진 않았지만 춥거나 그러진 않았고 무난한 사용감이었습니다.
TV는 침대 맞은편 벽에 걸려있고요, btv로 TV를 볼 수 있었어요. btv는 처음이라 조작이 어려웠는데 몇 번 해보니까 적응되더라고요. btv 유저시면 어렵지 않게 이용할 듯합니다.
¶ 조식 뷔페 레스토랑
128 ~ 170석 규모의 부산 아스티호텔 조식 뷔페 레스토랑입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입니다.
레스토랑에 들어선 순간, 넓은 공간과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오션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스티호텔 부산 조식이 괜찮다는 후기가 많았어서 방문 전부터 기대가 컸는데요. 한식과 양식,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빵, 디저트 등 음식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조식 메뉴는 매일 똑같진 않지만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특히 기억에 남는 메뉴는 에그 스크램블! 부드러운 식감에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아침에 부담 없이 먹기 괜찮았어요. 유일하게 여러 번 먹은 메뉴였습니다.
첫날에는 양식, 둘째 날에는 한식으로 먹었는데요. 평소에 아침을 챙겨 먹는 편이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아스티호텔 부산 이용 후기
트윈룸이라 공간이 답답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공간 활용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건물만 보였던 객실 뷰와는 달리 탁 트인 경치 감상이 가능한 뷰맛집에, 조식 맛집인 레스토랑에서 보낸 시간은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룸 클리닝을 따로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조식 먹는 동안 간단하게 정리해 주셨더라고요. 배려 가득한 서비스! 아주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지내다 왔습니다.
무엇보다 뚜벅이 여행러에게는 이동이 편리한 최적의 위치라 부산 여행할 때 자주 방문할 것 같아요. 우선순위에 따라 호텔을 선택하는 기준이 다르겠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 부산역과 가까운 숙소를 찾으신다면 부산역 호텔로 추천합니다.
※ 부산 아스티호텔 공식 홈페이지
https://astihotel.co.kr/
Asti Hotel | 아스티호텔 부산
부산역 도보 1분 거리 위치, 객실 패키지, 오션뷰 레스토랑, 바, 연회장, 피트니스 등 안내.
astiho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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